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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더] 대통령 경고에 安 입장은? / 나경원 만난 초선들이 전한 말 / YTN

2023-02-06 45

"대통령의 지시였다"

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향해 '윤안 연대'를 언급하지 말라는 대통령실의 경고가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,

대통령과의 연대를 강조했던 안철수 의원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?

YTN이 안 의원과 통화를 했는데요,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
[기자]
안 의원은 대통령과 동급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다며, 앞으로 '윤안 연대'라는 표현은 쓰지 않겠다고 YTN과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.

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, 잠시 공개 일정을 미루고 선거 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습니다.

100% 당원 투표 방식인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과 척을 져서 좋을 게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, 다만, 안 의원은 불편한 심기도 감추지 않았습니다.

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 : 청와대(대통령실)에서 이렇게 당내 경선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정말 법적으로도 문제가 많고 그래서는 안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.]

안 의원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김기현 의원은 과거 안 의원이 친언론노조 행적을 보였다는 한 보수단체 주장을 거론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후보직 사퇴까지 요구하겠다고 공세를 폈습니다.


김 의원은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며 안 의원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이고요.

친윤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 아니라며 안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.

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이 한 달에 내는 당비가 3백만 원으로 국회의원보다 10배를 더 내는데 당원으로서 할 말이 없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.

그러면서 안 의원이 윤안 연대를 언급했지만, 그런 연대가 없지 않느냐며 전당대회에 개입한 게 아니라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

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간신배나 윤핵관 같은 말을 쓰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.

윤핵관을 저격한 안철수 의원과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"간신배를 간신배라 부르지 뭐라고 부르냐"며 반발한 이준석계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. 들어보시죠.

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 : 대통령을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오히려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대통령 힘이 빠지게 하는, 국정 운영의 동력에 차질을 주는 행태는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. ... (중략)

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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